배운 것
1. 고도화된 운영 프로세스
- 기존에 인하우스 프로덕트에서 지라는 일감 생성 / 담당자 할당 / 현황 추적을 위해 칸반 수준으로 단순화된 형태로 사용했음
- 발주처,협력사,다양한 모듈,운영 법인(사용자)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글로벌 운영 프로젝트에선 리드 타임 관리 / 변경 이력 추적 / 성과 분석에 활용할 수 있음을 습득함
- 특히, 성과분석 측면에서는 기존에 일하던 환경과 다르게, 티켓 처리를 얼마나 빠르게 많이 처리 했는지가 일종의 KPI 처럼 관리되는 환경을 경험함
- 즉 서비스/기능에 대해 기획하고 얼마나 임팩트를 냈는지가 중요했던 환경에서, 얼마나 빠르게 결함 또는 운영 요건들을 처리하는지가 KPI 인 운영환경을 경험함에 의의
2. 글로벌 커머스에서 주문에서 송장 발행까지 End-to-End 프로세스 경험
- 국내 향 제품 기획시 대부분 결제/주문까지만 기획하고 주문정보만 PG사로 넘기면 되었었는데... (심지어 인앱결제는 SDK 연동만 하면 완료), D2C 특성상 주문부터 송장, 세금신고까지 프로세스를 관장해봄
- 특히, 송장 발행은 각 국가별로 상이한 프로세스와 법적 절차들이 있는데, 이 문제에 대해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습득함
- 또한, 도메인 특성상 배송과 설치까지 연계되어 주문이 완료처리 되는 부분들. 이른바 풀필먼트에 대해 기존에는 택배사 정보연동 정도의 지식밖에 없었지만 여기서 주문-결제-배송-송장/취소까지 경험함
3. 영어, 영어, 영어...
- 난 영어권 국가라고는 호주랑 미국 2주씩 여행해본게 전부인 Native Korean 인데... 영어는 평소에 공부하고 업무적으로 많이 쓰니까 업무에 활용할 줄 안다 수준이었음
- 여기 와서 일해보니, 그동안 내가 했던 영어는 내가 잘 알고있는 시스템과 서비스, 그리고 내 생각에 대한 대화가 목적이었음
- 즉, 전혀 배경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내가 잘 알지못하는 정보와 상황에 대해 갑자기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하는 상황이 많았음 (한국어로 들어도 벙찌는 것들...)
-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내야 의사소통 오류를 예방해 불필요한 리소스 투입을 막을 수 있는지 알게 됨
아쉬운 점과 보완해야할 점
1. 운영 업무에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림
- 복잡한 티켓 처리 프로세스, 각 모듈별로 구분되어있는 (그러나 Grey area가 존재하는) R&R 상에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기대보다 느리게 적응함
- 이는 마치 군 복무 시절 군단 예하 직할대대 인사과장할때 느끼던 그 기분이었음...
- 또한 처리 방침에 따른 Strict 한 절차를 준수하고, 절차 미준수시 Blame을 받는 환경에 대해 심적 부담을 느낌
2. Product owner로써 Ownership 을 가지지 못했음
- 대부분의 기획이 제품의 Owner로서 문제점을 직접 찾고 개선을 했다기 보단, 요청이 오는 건들에 대한 결함을 처리하는 형태로 일을 수행함
- 시스템에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입사원으로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안으로 제안한다는건 어불성설이지만, 내적으로 동기부여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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